- 정산종사법어 응기편 6장
- 이 중정(李中正)에게 글을 내리시니 [發大願, 營私利己 如露如烟 成佛濟衆 萬願之宗. 立大信, 妙無他妙 寶無他寶 鐵柱中心 石壁外面. 起大忿, 絶利一源 用師百倍 三反晝夜 用師萬倍. 懷大疑, 大信之下 必有大疑 一心所到 金石可透. 行大誠, 眞實無僞 內外不二 始終一貫 天地同功. 運一圓道 濟無量生 脫永劫苦]라, 번역하면 [큰 원을 발하라. 사를 경영하고 저만 이롭게 함은 이슬 같고 연기 같으니, 부처 되어 중생 건지려 함이 모든 원의 머리니라. 큰 믿음을 세우라. 묘함이 다른 묘함이 없고 보배가 다른 보배가 없으며, 철주의 중심이요 석벽의 외면이니라. 큰 분을 일으키라. 이익을 한 근원에 끊으면 그 공이 백배요, 세번 주야를 반복하면 그 공이 만 배라 하였나니라. 큰 의심을 품으라. 큰 믿음 아래 큰 의심이 있나니, 일심 이르는 곳에 금석도 뚫리리라. 큰 정성으로 행하라. 진실되어 거짓 없으면 안과 밖이 둘이 아니요, 시종이 한결 같으면 천지로 공이 같으리라. 일원대도 운전하여 무량 중생 제도하고 영겁 고를 해탈하라] 하심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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