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성공을 위하여 |
---|
|
만사 성공의 기초
연산 차 윤 재 어린 시절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면서 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해야 할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것이 우리의 생활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위해 일하고 누구를 위해 바쁘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떤 일의 성공은 그냥 다가오지 않습니다. 해야 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다할 때 그 일의 성공은 다가옵니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자신의 관심에 정성을 다한 사람이 그 분야에 성공을 이루는 것을 자주 봅니다. 모든 일의 성공은 그 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원불교 소태산대종사님께서는 성공의 기초가 되는 비공부인과 공부인의 차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혀주고 있습니다.
“회화(會話) 시간에 전 음광(全飮光)이 공부인과 비공부인의 다른 점이란 문제로 말하는 가운데 [이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떠한 경우에 이르고 보면 또한 다 삼학을 이용하게 되나, 그들은 그 때 그 일만 지내 가면 방심이요 관심이 없기 때문에 평생을 지내도 공부상 아무 진보가 없지마는, 우리 공부인은 때의 동·정과 일의 유·무를 헤아릴 것 없이 이 삼학을 공부로 계속하는 까닭에 법대로 꾸준히만 계속한다면 반드시 큰 인격을 완성할 것이라.] 하는지라, 대종사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음광의 말이 뜻이 있으나 내 이제 더욱 자상한 말로 그 점을 밝혀주리라. 가령, 여기에 세 사람이 모여 앉았는데 한 사람은 기계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은 좌선을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은 그저 무료히 앉아 있다 하면, 외면으로 보아 그들이 앉아 있는 모양은 별로 다를 것이 없으나, 오랜 시일을 계속한 후에는 각각 큰 차이가 나타나게 될 것이니, 기계 연구를 한 사람은 어떠한 발명이 나타날 것이요, 좌선에 힘쓴 사람은 정신에 정력을 얻을 것이요, 무료 도일(無聊度日)한 사람은 아무 성과가 없을지라, 이와 같이 무엇이나 그 하는 것을 쉬지 않은 결과는 큰 차이가 있나니라. 또는, 내가 어려서 얼맛동안 같이 글 배운 사람 하나가 있는데, 그는 공부에는 뜻이 적고 광대 소리 하기를 즐겨하여 책을 펴 놓고도 그 소리, 길을 가면서도 그 소리이더니 마침내 백발이 성성하도록 그 소리를 놓지 못하고 숨은 명창 노릇하는 것을 연전(年前)에 보았고, 나는 또 어렸을 때부터 우연히 진리 방면에 취미를 가지기 시작하여 독서에는 별로 정성이 적고, 밤낮으로 생각하는 바가 현묘한 그 이치이어서 이로 인하여 침식을 다 잊고 명상에 잠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으며, 그로부터 계속되는 정성이 조금도 쉬지 않은 결과 드디어 이날까지 진리 생활을 하게 되었으니, 이것을 두고 볼지라도 사람의 일생에 그 방향의 선택이 제일 중요한 것이며, 이미 방향을 정하여 옳은 데에 입각한 이상에는 사심 없이 그 목적하는 바에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바로 성공의 기초가 되나니라.] ”
이 말씀은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그 인생의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그리고 그 방향을 정한 이상에는 사심 없이 그 목적하는 바에 노력을 다하는 것이 바로 성공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밝혀주신 법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인생의 바른 방향을 찾아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까요? 먼저 초심을 잘 찾아야 합니다. 학창시절 공부는 하는데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모르고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저 공부는 하고 있지만 ‘왜 내가 이 짓을 하고 있지’ 하고 회의에 빠지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 무렵 담임선생님께서 ‘인생의 목표를 정하라’는 요지의 훈화말씀이 있었고, 그 말씀에 내 마음은 어떤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후 공부를 해야 하는 나름의 이유를 찾게 되었고 이전보다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하는 동기를 찾아야 열심히 합니다. 그러므로 하루속히 그 일에서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초심(서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신의 서원인 초심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모든 일의 초심은 그 일의 목적이라 하였습니다. 초심을 잊어버리는 것은 그 일의 방향로를 잊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서울을 가기위해 익산을 나선 사람이 놀기 좋은 유성에서 놀다가 그만 서울 가는 것을 잊는 것과 같습니다. 성직의 길을 가고 있는 저에게도 그 마음이 어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저를 지켜주는 힘이 바로 출가서원인 초심입니다. 이 처음 출가하던 발심의 마음이 흔들리는 저를 지켜줍니다. 마음은 잡으면 있어지고 놓으면 사라진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모든 일을 진행할 때 초심을 잘 지키고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초심의 실천을 위해 그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노력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마음만 다져먹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표현되지 못하는 마음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포장을 해놓고 건내지 않은 선물과 같고, 실천하지 못하는 좋은 생각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나의 첫 마음인 초심 곧 그 생각의 실천이 성공을 부르는 연결고리이며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패를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면 성공할 사람인지 실패할 사람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가만히 자신의 생활을 살펴 초심의 실천으로 성공을 위한 삶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지 생각만으로 실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서원인 초심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초심을 지켜야 합니다. 끝으로 그 초심을 끊임없이 실천으로 옮기는 생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바로 인생의 바른 방향로를 찾아 자신의 삶을 성공시키는 길이 될 것입니다. |
Copyright(c) wonkwang university Hospital. all right reserved.
[인증범위] 의료정보시스템(OCS/EMR)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유효기간]2024.04.22 ~ 2027.04.21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유효기간]2023.03.30~202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