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제10대 요산 나용호 총장 이임사 |
---|
|
이 임 사<Ho"oponopono> 존경하는 원광가족 여러분. 그동안 자기희생을 무릅쓰고 굳건한 믿음으로 열심히 업무를 추진해주신 교·직원 여러분들과의 지난 4년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깊이 남아있습니다. 헌신적으로 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서 저는 꿈을 꿀 수 있었으며 또한 우리 학생들이 꾸기 시작한 꿈에 희망을 봅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관객을 보고 지휘할 수 없듯이 저는 구성원들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대부분의 시간을 여러분들과 마주 하면서 지난 4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혹시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총장을 마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모든 생각의 끝에는 꼭 안도현 시인의 시귀들이 뇌리에 빙빙 돌고 있습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 묻는다>” 저는 다시 나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저 자신을 좋게 평가해보려고 해도 마음이 거슬립니다. 아무리 좋은 나무도 한그루로서는 숲이 되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숲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몰랐다. 나무와 나무가 모여 어깨와 어깨를 대고 숲을 이루는 줄 알았다. ---- ---- 나무와 나무 사이 그 간격과 간격이 모여 울울창창 숲을 이룬다는 것을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숲에 들어가 보고서야 알았다. <간격>” 여러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떨리고 설레였으나, 이제는 가슴 뭉클하게 헤어지게 되어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나 용 호 합장 |
Copyright(c) wonkwang university Hospital. all right reserved.
[인증범위] 의료정보시스템(OCS/EMR)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유효기간]2024.04.22 ~ 2027.04.21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유효기간]
2023.03.30 ~ 202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