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병원장 신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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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年 辭
밝고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지난해가 저물어 가고 좋은 소식과 새벽을 알린다는 영물의 해인 대망의 정유년 새날, 선견지명이 있어 미래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닭띠해의 기운을 받아 올해도 교직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한 한해가 되시기를 마음깊이 축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교직원 한분 한분에게 참 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감출길이 없습니다.
최근 들어 의료계는 해가 더해 갈수록 어렵고도 험난한 고난의 길 위에서 생존의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지난해도 세계 경제의 장기적 불황, 국내 소비심리 위축, 저 출산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로의 진입가속 등 우리 주위의 대외적 환경들은 불안정한 지표들로 암울한 기운들이 거셌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의료계 역시 풍파를 비켜 갈수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저수가 정책은 예외로 놓더라도 지난 한해 전공의 특별법, 환자안전법, 김영란법, 리베이트 처벌강화법, 설명의무강화법 등 쉼 없이 시행되는 각종 정책들은 폭풍의 소용돌이처럼 의료계의 존립을 위협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 전국을 공포 속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C형 간염의 집단감염 사태, 결핵환자 증가, 지카바이러스 논란, 대리수술 논란 등 여러 상황들에 의료계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이 어렵고 험준했던 시간들 속에서 모두가 지치고 힘들다고 할 때 우리는 나아 길 길을 찾았습니다. 1,500여 교직원 여러분의 인내, 봉사와 화합을 주춧돌 삼아 본원은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전의 씨앗을 심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본원 운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4년 연속, 전북금연지원센터 또한 전국 평가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를 받는 쾌거를 올렸으며, 지난 6월 1일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전북권역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항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역 1,2차 의료계와 상생 발전의 첨병 역할을 할 진료협력센터와 병원 입원문화를 개선 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하였습니다. 특히 친절코디네이터 강사 육성, 직원 해외여행 및 테마 여행 실시 또한 조직 문화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자부 합니다.
대외적으로도 미국, 필리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해외 국가들의 주요 의료기관들과 협력 교류 관계 강화뿐 아니라 정부 시책 수행에 따른 의료진 연수, 해외의료봉사 활동들을 통한 병원 신뢰도 향상은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심혈을 쏟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들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만성질환관리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법, 호스피탈리스트 도입, 전문가평가제 등 의료계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대비해야 하는 많은 정책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도 첫째는 전북권역 응급의료 전용헬기 격납고를 완공해야 합니다. 닥터헬기 격납고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로 완비하고자 합니다.
둘째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 착공입니다. 응급의료의 최첨병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첫 삽을 뜨고 건립을 향한 긴 장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한 해의 시작을 맞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교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안정성 유지와 수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씀씀이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부분들은 과감하게 개선하며, 시대와 환경에 맞는 진료 영역들을 개척 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소통과 화합, 격려를 통한 행복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교직원 상·하 간, 직종 간, 노사 간 화합과 배려를 통한 경계의 벽을 허물고 교직원 여러분이 본원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컵 하나에 물이 반쯤 차 있다면 우리의 사고를 어디에 두어야 하겠습니까?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라고 할 것인지, ‘아직도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할 것인지가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어둡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긍정의 힘을 모아 헤쳐 나갑시다.
정유년 새해 본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및 모든 분들과 교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법신불 사은전에 기원 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유년 새해 아침에
원광대학교병원장 최 두 영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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